천 년의 역사가 깃든 대학로, 옥스퍼드 *그랜드 투어: 1660년경부터 1840년대까지 유럽, 특히 영국의 상류층 자제들 사이에서 유행한 유럽 여행. 비행기라는 날개 달린 탈것이나 증기를 내뿜는 열차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에는 장거리 타국 여행을 하려면 몇 달 혹은 몇 년 치 살림에 버금가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했다....
오늘을 사는 돈키호테들의 도전과 낭만_ 과나후아토 꿈꾸고 도전하는 예술가들의 축제,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쉰 살이 넘어서야 기사가 되겠노라 결심한 남자는 스스로를 돈키호테라 명하더니 풍차를 향해 돌진했다. 주변에선 그를 두고 이상하다 수군거렸지만 돈키호테는 말한다. 자신은 계속 꿈을 쫓아가겠...
그들은 여전히 춤추고 있다_ 체코 프라하, 댄싱 하우스 프라하(Praha)의 블타바강을 따라 걷다 보면 굽이치듯 휘어진 독특한 외관의 건축물과 마주친다. 세계적 명성을 지닌 건축가 블라도 밀루니치(Vlado Milunić)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만든 프라하의 대표적 현대 건축물 중 하나인 댄싱 하우스(Dancing House...
지성의 도시에서 즐기는 다이내믹 로드 트립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는 예로부터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등 많은 대학교와 연구소, 문화 시설이 있으며 21세기에는 실리콘 밸리라는 첨단 기술 연구 단지를 품었다. 지성인들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가지는 아름답고 조용하다. 하지만 얼핏 얌...
골목부터 다리 꼭대기까지, 도시형 어드벤처의 ‘끝판왕’ 사회적·경제적·정치적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 ‘도시’는 여행지로서도 매력적이다.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몰까지 도시가 크면 클수록 없는 게 없으니까. 게다가 주요 관광 거점이 편리한 교통수단과 함께 묶여 있으니 낯선 여행자가 마음...
어메이징 타일랜드, 어메이징 테이스트_ 솜땀 올해로 18년째, 매년 1회 이상 태국 여행을 간다. 여행의 목적은 단연코 ‘먹기 위함’이다. 태국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태국의 매력은 여행가들에게 언제나 으뜸으로 손꼽힌다. 사람들이 친절해서, 물가...
전 세계 미술 & 패션 아티스트들의 격전지, 웰링턴 예술 작품과 패션의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WOW! 30여 년 전, 뉴질랜드의 소도시 넬슨(Nelson)에 작은 갤러리 하나가 문을 열었다. 조각가 수지 몽크리프(Suzie Moncrieff)가 연 곳으로, 그녀는 수도 웰링턴(Wellington)에서 첫 전시를 열었다가 비싼 대관료에 부담...
하얗고 노란 골목길에 깜찍한 반전이 숨은 도시 “이스라엘에 다녀왔다”고 하면 대부분 성지순례를 떠올린다. “그 정도로 신심이 깊었는지 몰랐다”는 말은 덤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책 <성경>의 주 무대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일까. 이유야 어찌 됐든 마음껏 쉬고, 마음껏 즐기고픈...
구석구석 구시가지 골목에 숨은 보물 세계 어느 도시든 그곳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다. 나라님이나 영주 같은 권력자들이 공들여 지어 올린 크고 웅장한 건축물에는 그들의 권위를 증명하듯 그 시대에 유행했던 건축 양식과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권력자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
지금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_ 미국 뉴욕, 베슬 뉴욕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하이라인 파크를 따라가면 닿을 수 있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지난 3월, 이곳에 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현대적 건축물이 등장했다. 불과 몇 개월 전 완공돼 따끈따끈한 이 건축물의 이름은 ‘대형 선박’을 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