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술 & 패션 아티스트들의 격전지, 웰링턴 예술 작품과 패션의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WOW! 30여 년 전, 뉴질랜드의 소도시 넬슨(Nelson)에 작은 갤러리 하나가 문을 열었다. 조각가 수지 몽크리프(Suzie Moncrieff)가 연 곳으로, 그녀는 수도 웰링턴(Wellington)에서 첫 전시를 열었다가 비싼 대관료에 부담...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며 활주로 밖을 바라볼 때면 바쁘게 작업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날개에 기름을 넣는 모습, 화물칸을 높이 올린 조업 차량, 그리고 판 위에 커다랗게 쌓인 짐 또는 은색 빛깔의 큰 박스를 항공기에 넣거나 빼는 모습은 세계 어느 공항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한 장면이다. 하지만, 이 ‘...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을 지닌 트램 천국호주 멜버른에서 트램 타기 멜버른은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 노선을 품은 도시다. 20개가 넘는 노선이 도심과 외곽을 촘촘하게 연결한다.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 스폿이 모여 있는 도심에 무료 트램 존을 운영하고 있어 트램만 잘 타도 멜버른을 똑똑하게 여행할 수 있다. 멜버른...
하얗고 노란 골목길에 깜찍한 반전이 숨은 도시 “이스라엘에 다녀왔다”고 하면 대부분 성지순례를 떠올린다. “그 정도로 신심이 깊었는지 몰랐다”는 말은 덤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책 <성경>의 주 무대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일까. 이유야 어찌 됐든 마음껏 쉬고, 마음껏 즐기고픈...
구석구석 구시가지 골목에 숨은 보물 세계 어느 도시든 그곳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다. 나라님이나 영주 같은 권력자들이 공들여 지어 올린 크고 웅장한 건축물에는 그들의 권위를 증명하듯 그 시대에 유행했던 건축 양식과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권력자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
지금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_ 미국 뉴욕, 베슬 뉴욕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하이라인 파크를 따라가면 닿을 수 있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지난 3월, 이곳에 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현대적 건축물이 등장했다. 불과 몇 개월 전 완공돼 따끈따끈한 이 건축물의 이름은 ‘대형 선박’을 뜻하는 &...
가슴 시린 사랑의 도시, 델리 근교 아그라 집채만 한 짐 더미와 바닥에 누워 기차를 기다리는 인파를 뚫고 간신히 플랫폼 앞에 섰다. 10여개의 플랫폼에서 기차가 정차하고 떠날 때마다 아수라장이 되는 뉴델리 역은 피난길을 방불케 했다.무사히 기차에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 호기심 가득한 까만 눈동자...
차원이 다른 쓰촨의 매운맛 _ 마라 대한민국의 매운맛 열풍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마라(麻辣)’다. 극강의 매운 음식들이 한바탕 유행을 휩쓸고 간 후 찾아온 마라는 기존의 혀끝을 자극하는 매운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 쓰촨 지역의 매운맛을 뜻하는 마라는 그냥 맵기보...
요즘은 걷는 게 대세! 차승원과 유해진이 배정남과 함께 스페인 시골 마을에 하숙집을 차렸었다. <스페인 하숙>의 촬영지는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순례길이 지나는 마을이다. 세상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박물관이라 불리는 순례길. 800㎞에 이르는 이 길을 완주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