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건진 인생 사진] 여행 길에서 사진 찍는 사람은두 부류로 나뉜다. “남는 건 사진 뿐이야!” 지나간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가장 완벽한 방법이기에 여행을 떠나면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자발적으로 막중한 미션을 갖는다. 사진 찍는 걸 즐기지 않는 사람조차도인생 사진을 건지기 위해 벌이는 사...
안녕… 초록 여권안녕!!! 남색 여권! 누구에겐 학교 칠판색을 떠올리게 하고,누구에겐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그린라이트 같았던짙은 초록색의 우리나라 여권. 조만간 이 여권과의 이별이 예정되어 있다. 12월 21일부터 발급 가능한 차세대 전자여권은 겉부터 속까지 기존 여권과 사뭇 다르다. 가장 큰 변화는 색!짙...
Vol.9 신비한 동화마을로 떠나는 여행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어릴 적 동화책에 나오던 마을들이 실제로 이렇게 생겼을까요? 어느 동네든 못 알아듣는 언어라도 사투리로 짐작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하염없이 기다린 버스를 타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저 멀리 마을의 풍경...
[몽롱한 여행자의 시간]여긴 몇 시? 나는 누구? 긴 비행시간, 현지 물가 말고도우리가 해외여행 시 대비해야 할복병이 하나 더 있다. 밤낮이 정반대인 나라에서어김없이 마주치는 적수 Jet lag, 이 시차 녀석을 무시했다가는여행 초반에 호되게 고생하기 일쑤다. 비행기에서부터 치밀하게 계획해서 잠을 청하고몰려오는 ...
[친환경 숙박- “그린 스테이(Green+Stay)”] 비슷한 가격이면 친환경으로. 작은 선택과 실천부터 환경을 고려하기로 한 뒤여행지 숙소를 고르는 기준도 조금 변했다. ‘내가 머문 흔적이 자연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숙소 소개 문구에 ‘친환경’이라는 표현이 있어도어떤 방식으로 어...
Vol.8 교감의 힘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행, 모임 등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고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인적 교류가 줄어들면서 각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지요. 비...
“힘든 일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참 좋았어.” GDP, 사용 언어, 국기 모양 등한 국가를 설명하는 객관적인 정보는그곳을 여행한 순간 깡그리 잊히고 한 나라의 이미지가그곳에서 마주친 단 한 명을 계기로단호하게 정의되기도 한다. 지극히 단순하고도 주관적으로 새려진 그 인상은문신처럼 강렬해서웬만해서...
장바구니를 조막만 하게 접어 넣고나무 수저와 텀블러도 챙긴다. 가방 한 쪽을 차지한 새로운 내 여행 메이트. 우리나라와 태국, 뉴질랜드처럼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기 시작한 나라들이 여럿이다. 여행자에게도 예외란 없어서쇼핑할 땐 담아갈 가방을 미리 챙겨가거나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백을 구입해야 한다. 무심...
별다방의 각 지역 콘셉트 머그컵,락카페의 도시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각 도시 산지의 맥주 병뚜껑 등 여행한 도시의 흔적을집으로 가져오는 방법도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나 역시 특별한 것을 원했지만부피 작고 어디에나 있는 기념품을 찾다 보니결국 제일 흔하고, 제일 간편한마그넷으로 정착하게 됐다. “석고...
Vol.7 ‘황혼에서 새벽까지’ 유럽을 감상하는 법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유럽에서 느껴보는 세 번의 일상, 지금부터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유럽 최고의 여행지 순위에서 늘 빠짐없이 등장하는 류블랴나(Ljubljana)는 동유럽의 작은 보석 슬로베니아의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