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알면 알수록 새로운 도시, 샌프란시스코 (2) 클램차우더보다 핫한 도시의 맛 샌프란시스코는 지금, 커피 춘추전국시대 유명 도시나 관광지마다 그곳에 들렀을 때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가 있다. 언젠가부터 샌프란시스코에도 그런 메뉴가 생겼다. 조갯살로 만든 수프, 클램차우더가 그 주인공으로 많은 ...
[커버스토리] 알면 알수록 새로운 도시, 샌프란시스코(1) 현지인이 사랑하는 그곳, 그 자리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안개 낀 금문교(Golden Gate), 언덕과 케이블카, 항구 등. 큰맘 먹고 장시간 비행으로 날아와 처음 만난 샌프란시스코라면, 앞서 말한 대표 관광지가 필수 코스일 수밖에 없다. 하지...
[커버스토리] 모험의 시작, 오클랜드② 달려서 대자연에 더 가까이 오클랜드부터 캠퍼밴으로 북섬 한 바퀴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같이 놀러도 많이 다녔는데 시댁 일 챙기랴, 아이들 키우랴, 힘겹게 살아 온 언니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 우리 이번 여행은 언니들과 함께 뉴질랜드 캠퍼밴(Camper Van) 여행으로 ...
[커버스토리] 모험의 시작, 오클랜드① 도시의 자연을 찾아서, 힐링 또 힐링 여행의 시작이자 끝, 오클랜드 뉴질랜드(New Zealand)는 인간의 발이 닿기 이전에는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태고의 땅이었다. 그러다 10세기경 폴리네시아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들어왔다. 이후 유럽인이 들어오면서 몇 차례 충돌이 일어났지만...
걸을수록 근사한 동네, 보른 지구 나만 알고 싶은 거리, 보른 지구 바르셀로나와 관련된 글을 쓸 때 가장 즐겨 쓴 표현이 ‘나만 알고 싶던 바르셀로나’라는 문장이다. 이 짧은 문장 안에 바르셀로나를 대하는 나의 마음이 완전히 담겨 있었다. 바르셀로나를 처음 여행했던 시절에는 얄팍하게 아는 정보를 소...
발길 닿는 대로 고딕 지구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중심 대부분의 유럽 도시를 검색할 때 빠지지 않는 연관 검색어는 ‘구시가지’ 혹은 ‘구도심’이다. 구시가지는 여행자들의 기대를 사는 묘한 힘을 지닌 단어다. 바르셀로나(Barcelona) 구시가지도 면적은 넓지 않지만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
나만 알고 싶은, 반짝이는 작은 바다들 언제나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 있다. 필리핀에는 그 어떤 때, 어느 곳에도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것. 클락에서도 다시 이 믿음이 증명됐다. 멋진 요트에서도, 전통 나무배 방카에서도 바다는 한결같이 영롱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수비크 요트 투어 클락은 루손섬에서...
다시 한번 이열치열, 활화산 트레킹과 온천욕 황야 같은 자갈밭을 낡은 사륜구동 자동차가 멋대로 길을 내며 달린다. 여기는 필리핀 클락(Clark). 일찌감치 들었던 사전 정보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고정관념 바깥, 오프로드에 진짜 클락으로 가는 길이 있다. 열기는 이곳으로부터, 피나투보산 트레킹 뒤에 오던 차가 맹...
호찌민에도 불어온 뉴트로 바람 최근 한국에는 과거를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층 사이에서 지난 시절의 매력을 찾아 새롭게 발전시키는 뉴트로(New-tro)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이런 뉴트로 열풍을 찾아 볼 수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베트남 젊은 층만이 아닌 베트남의 과거가 미지의 세계인 외국인...
호찌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국가 지형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베트남은 북부, 중부, 남부 도시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을 불러들인다. 특히 남부를 대표하는 호찌민(Hô Chi Minh)은 수도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해왔기에 다른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현대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