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7 ‘황혼에서 새벽까지’ 유럽을 감상하는 법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유럽에서 느껴보는 세 번의 일상, 지금부터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유럽 최고의 여행지 순위에서 늘 빠짐없이 등장하는 류블랴나(Ljubljana)는 동유럽의 작은 보석 슬로베니아의 수도...
여행지에서 웬만한 거리는걸어서 이동하는 터라이 동네엔 차가 없다는 걸 금방 눈치채지 못했다. 어쩐지 참 조용하더라…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 여러 유럽 국가들이교통체증과 소음 감소,그리고 탄소배출 규제를 위해자동차 제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가 아예 진입할 수 없는 거리를 조...
외국 항공사에 탑승한 승객이 지상에서 이동 중인 항공기의 도어를 열어 문제가 됐다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요, 비행 중에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먼저 B787-9 항공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B787-9 항공기는 오른쪽·왼쪽 각 4개씩 총 8개의 도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승객이 비행 중 화장실에 가다가 실...
Vol.6 가을의 초입에 서서 계절의 변화를 느껴봅니다.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지난 8월 7일은 절기상 입추(立秋)였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는 없었지만 타오르듯 뜨거웠던 한 여름의 폭염은 어느덧 물러가고 저녁과 새벽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떠난 미국. 그게 내 인생 첫 해외여행이었다. 가뜩이나 해외가 처음인데이 모든 걸 혼자 해야 한다는 것에떠나기 전부터 압박감이 엄청났다. 등받이에 붙은 화면으로 본 영화,옆 좌석에 앉은 외국인,매번 졸다가 받은 기내식… 9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부터이미 나의 첫 해외여행은 시작됐...
Vol.5 당신에게 찬란한 아침을 선물합니다.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셀랴란즈포스(Seljalandsfoss)는 오래 전부터 아이슬란드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꼽은 머스트씨(Must-See) 코스로 유명합니다. 저 멀리서 떠오르는 태양이 힘차게 내려...
숙소 욕실에 있어야 할 게 안 보인다. 욕실 한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아담한 어메니티*는 어디로 가고우리 집 욕실에서나 볼법한 우람한 용기들이…! *어메니티: 호텔, 펜션 등 숙박에서 제공하는 샴푸, 바디워시, 빗 등의 위생, 편의용품 어메니티를 모으는 것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였다. 어떤 건 케이스가 예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까지 가세하며 상황은 더욱 갑갑해져만 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한 때 일상의 활력소였던 여행은 우리 품에서 한 걸음 더 멀어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항공여행에 대한 갈망은...
그 나라에서만 팔던 음식을 국내에서 만나면그렇게 반갑고 신나다가도금세 괜히 쓸쓸해진다. 아무래도 그곳에서의 내 모습이 그리워서일 거다. 삼복더위에 먹는 팥빙수,산 정상에 올라서 깨문 오이 한 입,야근 후 집에 와서 끓여 먹는 라면소울푸드가 뭐 별건가. 특별하고 고급질 이유도 없다. 오히려 투박하고 익숙한 ...
Vol.4 잠시 이 곳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가세요! 여행의 추억,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들과 함께 합니다. 바야흐로 여름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예전처럼 해외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것은 여전히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