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쇼핑리스트] 사오면 좋을 현지 아이템_ 대만
2025.07.22 링크주소 복사 버튼 이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톡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드인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인쇄하기 버튼 이미지

남중국해에 자리한 작은 섬이지만 문화와 감성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수천 년의 한족 전통과 16개 원주민 부족의 고유한 문화가 조화롭게 섞여 대만의 다채로운 정체성이 완성됐습니다. 그 다채로움은 거리의 풍경 속에서, 사람들의 표정에서, 무엇보다 대만 음식에서 잘 드러납니다. 샤오롱바오, 루로우판, 우육면, 지파이 같은 별미는 물론, 밤이면 활기를 더하는 야시장은 ‘먹고, 걷고, 고르는 재미’를 선사하죠.

대만 차와 펑리수, 태양병 같은 디저트류, 그리고 대만 젊은 아티스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문구와 잡화들까지 하나하나가 대만의 정서를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짜 대만’이 담긴 아이템들은 여행을 되새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짧은 비행 거리의 대만은 가볍게 떠나기에도, 알차게 채워 오기에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대만에서 꼭 사야 할 쇼핑리스트’, 지금 만나보세요!

이건 꼭 사야 돼 짧고 굵은 힐링은 필수! 대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들과 현지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1 대만치약 2 펑리수 3 대만소스/조미료 4 대만 차 5 대만 소금 6 태양병 1 '치약천국'이라 할 만큼 강력한 미백 효과와 상쾌하나 사용감으로 대만 치약들은 인기가 높다. 2 버터 풍미의 크러스트에 달콤한 파인애플 잼이 들어간 대만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디저트. 브랜드별로 맛도 천차만별이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3 대만 음식 감칠맛의 비밀은 바로 소스와 조미료다. 마라소스, XO소스, 또는 고추기름만 있으면 집에서도 대만의 풍미를 재현할 수 있다. 4 대만은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가 많아 세계적인 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우롱차의 본고장으로 섬세한 향과 깊은 맛으로 명성이 높다. 5 타이난 치구의 천일염은 불순물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6 겹겹의 페이스트리 껍질 안에 달콤하고 쫄깃한 맥아당이 속을 채운 타이중을 대표하는 전통과자다. 차와 함께 먹거나, 뜨거운 물이나 우유에 넣어 스프처럼 즐겨도 맛있다.

① 대만 치약 🦷

대만 여행에서 하나쯤은 꼭 사 온다는 인기 쇼핑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대만 치약’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지 쇼핑 매장이나 마트에서는 ‘여행 필수 인기 제품’이라는 한글 안내문도 자주 눈에 띕니다.

상쾌한 민트향과 미백 효과로 잘 알려진 달리 치약(Darlie Toothpaste)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대용량부터 미니 튜브까지 종류도 다양해 여행 선물로 좋습니다. 이 밖에 알로에, 녹차, 대나무숯 등 다양한 식물성 추출물을 함유한 치약들까지 다양해서 선택 폭이 넓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② 펑리수 🍍

대만 여행에 펑리수(鳳梨酥)는 빠질 수 없습니다. 그만큼 대만의 정서를 담은 디저트가 펑리수입니다. 이름 속 ‘펑리(鳳梨)’는 대만어로 파인애플을 뜻하며, ‘복을 가져다주는 열매’로 여겨져 결혼식이나 명절, 새해 등 경사스러운 자리에 선물로 자주 오갑니다.

펑리수의 기원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1930~1940년대 일본식 카스테라와 서양 제과 문화가 대만에 들어오면서 파인애플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이 시작됐고, 1970년대부터는 파인애플 잼을 넣은 쿠키 형태인 오늘날의 펑리수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바삭한 쿠키 안에 달콤하고 쫀득한 파인애플 필링이 가득 들어간 펑리수는 브랜드마다 필링의 농도, 과육 비율, 쿠키의 질감이 미묘하게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치아더(Chia Te), 이싼(一之鄉), 썬메리(Sunmerry) 등 현지 유명 브랜드마다 고유의 레시피와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또한 고급스러운 포장에 긴 유통기한과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여행 선물로 펑리수가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③ 대만 소스 & 조미료 🍜

대만 음식의 감칠맛, 그 비밀은 소스와 조미료에 있습니다. 대만 가정에서 즐겨 쓰는 마늘 간장, 돼지고기나 닭고기 요리에 제격인 홍소소스, 풍미를 확 살려주는 흑후추 소스, 그리고 해산물향 소스, 샤차장 등은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쇼핑 아이템입니다. 특히 샤차장은 땅콩, 마른 새우, 마늘, 생강 등의 재료로 만들어 훠궈 소스나 볶음면, 국물 요리에 몇 스푼만 넣어도 대만 현지에서 먹던 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현지 마트에서는 소용량 튜브형부터 대용량 병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편리합니다. 무겁지 않고 유통기한도 넉넉하니, 현지의 맛을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하나쯤 챙겨보세요.

④ 대만 차 🍵

타이완산 우롱차, 동방미인, 고산차는 전 세계 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정 받습니다. 농후한 향과 부드러운 여운이 특징으로, 찻잎 자체의 품질이 뛰어나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맛이 다르다’고 느낄 정도니까요.

대만 차는 손으로 직접 잎을 따고 발효 과정을 세심하게 조절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와 전통 제조 방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우롱차의 본고장’으로 불릴 정도로 월등합니다. 차 종류로는 우롱차(Olong Tea), 홍차(Black Tea), 녹차(Green Tea), 백차(White Tea)가 있습니다.

⑤ 대만 소금 🧂

대만 소금, 그 중에서도 타이난의 치구(七股)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히말라야 핑크 솔트 못지 않게 유명합니다. 대만 소금은 입욕제, 바디 스크럽 등 뷰티 제품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만 서해안에 위치한 치구는 바닷물의 염도가 높고, 햇빛과 바람이 풍부해 천일염을 자연 증발 방식으로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이곳의 소금은 미네랄 함량이 풍부하고, 짠맛이 부드러워 고품질 천일염으로 손꼽힙니다. 불순물이 적고 입자가 고운 덕분에 요리 재료로도, 건강을 위한 원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치구산 소금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가 재미있는데, 바로 고소한 라떼 위에 치구 소금을 더해 풍미를 살린 ‘바다 소금 커피’ 덕분입니다. ‘대만의 국민 커피’라 불릴 만큼 현지에서 사랑받으며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아 유명해졌습니다.

⑥ 태양병 ☀️

‘태양을 닮은 빵’이라는 이름 그대로, 태양병(太陽餅)은 대만 타이중을 대표하는 전통 디저트입니다. 차나 커피와 곁들이기에도 좋아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의 입맛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얇고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달콤한 맥아당(엿, maltose) 필링이 들어간 둥근 모양의 디저트는 황금빛 외형 덕분에 마치 떠오르는 태양을 연상시킵니다.

태양병은 하카족의 문화와 중국 제과 전통이 어우러져 탄생했으며, 대만에서 결혼식이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 선물로 주고받는 풍습이 있을 만큼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속을 채운 맥아당은 끈적한 듯 부드러운 단맛을 남기고, 겹겹이 겹쳐진 페이스트리 층은 입 안에서 바삭하게 부서지며 가볍게 녹아내립니다. 참깨나 땅콩가루를 더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맛도 있어요. 2~4주의 유통기한과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습니다.

대한항공 뉴스룸 콘텐츠 활용 시, '대한항공 뉴스룸' 출처를 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 뉴스룸의 모든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 영상물의 2차 가공 및 배포는 허용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