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3전 4기’ 만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4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우리카드 위비를 세트스코어 3-1(24-26, 28-26, 27-25, 25-17)로 꺾고 당당히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한 대한항공 점보스는 창단 이래 첫 통합 우승이라는 역사를 일궈냈습니다.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바 있지만 이때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쳤기 때문에 통합 우승은 아니었습니다.
대한항공 점보스의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 선수는 고비 때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20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후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표를 얻어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7-18시즌에 이은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MVP 입니다.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이라는 역사를 쓴 대한항공 점보스! 2020-21시즌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던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 점보스의 위풍당당한 멋진 비행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