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인파가 빠져나간 로마는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평소라면 한두 시간을 서서 기다려야만 들어갈 수 있는 박물관에서 조금은 여유있게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올려다볼 수 있고, 트레비 분수 앞에서도 어깨를 부딪히지 않고 긴 소원을 말할 수 있으니까요. 기온은 10도에서 17도. 숨 막히는 여름의 더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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