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꼭 필요한 것을 가리켜 ‘감초 같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바로 식초가 ‘요리의 감초’역할을 합니다. 식초는 요리에 풍부함과 깊이를 더해 새로운 차원의 맛으로 변화시키며, 때로는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그렇기에 식초를 그저 식재료로 간주하기엔 존재감이 꽤 큽니다...
‘건강의 적’으로 여겨졌던 버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터의 르네상스가 도래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버터의 영양항적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버터의 주요 성분인 포화지방이 건강에 해로운 ‘나...
매년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누들의 양은 무려 1,060억 인분! 이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2주에 한 번씩 누들을 먹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매초로 환산해도 약 3,400인분이 소비되는 셈인데,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누들로 가득 채우고도 남을 양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만 매년 소비되는 양이 440억 인분, ...
인류의 오랜 동반자, 마늘 5천년 문명을 관통하다 크기가 채 10㎝도 되지 않는 작은 마늘은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항상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약 5,000년 전 중앙아시아의 거친 황무지에서 처음 재배되어 오늘날 전 세계 생산량이 연간 2,800만 톤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사용되는 식재료입니다. “나중...
호박은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무려 5,000년 전 고대 멕시코 왕국에서 처음 재배됐고, 자연상태로 섭취하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훨씬 앞선 9,000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토록 오랜기간 서양에서 사랑받아 온 호박은 우리가 먹는 동양계 호박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주...
이른 아침이면 뉴요커들은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며 한 손엔 커피, 다른 손에는 베이글을 들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뉴욕만의 풍경이 아닙니다. 베이글은 최근 몇 년 사이 캐나다 몬트리올, 영국 런던, 호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사랑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
얼음은 지구에서 가장 흔한 물의 형태지만 우리는 얼음의 일부분만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얼음’은 물(H₂O)이 고체 상태로 변하는 현상을 뜻하며, 온도와 압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 구조는 물 분자 간의 수소 결합과 배열 방식에 의해 결정되는데 보통 육각형이 가장 일반적인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