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노란 골목길에 깜찍한 반전이 숨은 도시 “이스라엘에 다녀왔다”고 하면 대부분 성지순례를 떠올린다. “그 정도로 신심이 깊었는지 몰랐다”는 말은 덤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책 <성경>의 주 무대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일까. 이유야 어찌 됐든 마음껏 쉬고, 마음껏 즐기고픈...
구석구석 구시가지 골목에 숨은 보물 세계 어느 도시든 그곳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다. 나라님이나 영주 같은 권력자들이 공들여 지어 올린 크고 웅장한 건축물에는 그들의 권위를 증명하듯 그 시대에 유행했던 건축 양식과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권력자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
지금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_ 미국 뉴욕, 베슬 뉴욕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하이라인 파크를 따라가면 닿을 수 있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지난 3월, 이곳에 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현대적 건축물이 등장했다. 불과 몇 개월 전 완공돼 따끈따끈한 이 건축물의 이름은 ‘대형 선박’을 뜻하는 &...
차원이 다른 쓰촨의 매운맛 _ 마라 대한민국의 매운맛 열풍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마라(麻辣)’다. 극강의 매운 음식들이 한바탕 유행을 휩쓸고 간 후 찾아온 마라는 기존의 혀끝을 자극하는 매운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 쓰촨 지역의 매운맛을 뜻하는 마라는 그냥 맵기보...
요즘은 걷는 게 대세! 차승원과 유해진이 배정남과 함께 스페인 시골 마을에 하숙집을 차렸었다. <스페인 하숙>의 촬영지는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순례길이 지나는 마을이다. 세상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박물관이라 불리는 순례길. 800㎞에 이르는 이 길을 완주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산티...
벼랑에 쌓인 1,600년의 시간터키 트라브존, 수멜라 수도원 한국과 ‘형제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친숙한 나라 터키. 터키 흑해 연안의 도시이자 동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 트라브존(Trabzon)에 있는 수멜라산에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진귀한 건축물이 살아 숨 쉰다. 수멜라산 1,200m 높이의 가파른 절...
8월이면 세계 최대의 축제 도시_ 에든버러 메뉴 하나하나 공들여 내놓은 좋은 뷔페에 가면, 배가 점점 차오르는 게 야속하다. 열심히 먹고 또 먹어도 맛보고 싶은 음식이 아직 남아 있으니까. 축제계의 고급 뷔페, 8월의 에든버러(Edinburgh)를 찾은 이들의 마음도 이와 비슷할 테다. 수십 년간 공들여 쌓은 종합 예술 ...
손해를 줄이며 환전하는 확실한 몇 가지 방법 정답은 없다. 환율은 수시로 변하고 여행자가 변화의 패턴을 읽어 최적의 환전 시점을 찾아내려는 건 무리다. 그러나 분명 룰은 존재한다. 환전할 때 손해를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몇 가지 방법을 공개한다. 환전의 기초, 환율 읽기 외환 시장에서 외화를 구입하는 가격이 모...
메뉴판은 곧 요리 사전 다양한 음식 전문가인 백종원 씨는 메뉴판으로 외국어를 익혔다고 한다. 김치찌개나 닭볶음탕처럼 음식 이름은 재료와 조리법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게다. 메뉴판만 이해해도 여행이 한결 수월해진다는 얘기다. 인구만큼 다양한 음식, 인도네시아 다양한 민족이 각각 고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