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을 지닌 트램 천국호주 멜버른에서 트램 타기 멜버른은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 노선을 품은 도시다. 20개가 넘는 노선이 도심과 외곽을 촘촘하게 연결한다.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 스폿이 모여 있는 도심에 무료 트램 존을 운영하고 있어 트램만 잘 타도 멜버른을 똑똑하게 여행할 수 있다. 멜버른...
하얗고 노란 골목길에 깜찍한 반전이 숨은 도시 “이스라엘에 다녀왔다”고 하면 대부분 성지순례를 떠올린다. “그 정도로 신심이 깊었는지 몰랐다”는 말은 덤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책 <성경>의 주 무대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일까. 이유야 어찌 됐든 마음껏 쉬고, 마음껏 즐기고픈...
구석구석 구시가지 골목에 숨은 보물 세계 어느 도시든 그곳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다. 나라님이나 영주 같은 권력자들이 공들여 지어 올린 크고 웅장한 건축물에는 그들의 권위를 증명하듯 그 시대에 유행했던 건축 양식과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다. 권력자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
지금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_ 미국 뉴욕, 베슬 뉴욕 맨해튼을 가로지르는 하이라인 파크를 따라가면 닿을 수 있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지난 3월, 이곳에 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현대적 건축물이 등장했다. 불과 몇 개월 전 완공돼 따끈따끈한 이 건축물의 이름은 ‘대형 선박’을 뜻하는 &...
가슴 시린 사랑의 도시, 델리 근교 아그라 집채만 한 짐 더미와 바닥에 누워 기차를 기다리는 인파를 뚫고 간신히 플랫폼 앞에 섰다. 10여개의 플랫폼에서 기차가 정차하고 떠날 때마다 아수라장이 되는 뉴델리 역은 피난길을 방불케 했다.무사히 기차에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도 잠시, 호기심 가득한 까만 눈동자...
차원이 다른 쓰촨의 매운맛 _ 마라 대한민국의 매운맛 열풍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마라(麻辣)’다. 극강의 매운 음식들이 한바탕 유행을 휩쓸고 간 후 찾아온 마라는 기존의 혀끝을 자극하는 매운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 쓰촨 지역의 매운맛을 뜻하는 마라는 그냥 맵기보...
요즘은 걷는 게 대세! 차승원과 유해진이 배정남과 함께 스페인 시골 마을에 하숙집을 차렸었다. <스페인 하숙>의 촬영지는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순례길이 지나는 마을이다. 세상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박물관이라 불리는 순례길. 800㎞에 이르는 이 길을 완주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산티...
애완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인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어디든 함께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여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펫팸...
국내외 공항에서는 전혀 다른 항공사인데, 색깔과 디자인이 똑같은 항공기가 승객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항공 동맹체 홍보 항공기(Alliance Livery)다. 전세계 여러 항공사의 항공기가 자신이 속한 동맹체 유니폼을 입은 셈이다.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등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들은 통일된 ...
인도 여행의 시작과 끝, 델리 대한민국 면적의 32배, 13억의 인구, 공식 언어 22개. 인더스 문명에서 시작된 반만년의 역사와 거대한 인구, 세계의 문화가 뒤섞인 인도는 세상에서 가장 믿기 힘든 여행지다. 수백 년 된 이슬람 제국의 흔적과 영국 식민지 시대에 조성된 푸른 잔디 공원이 공존하며, 현대적인 사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