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학창 시절을 보낸 도시다. 날씨는 늘 좋았고, 캠퍼스는 광활했다. 수업이 끝나면 캠퍼스 근처의 에스프레소 프로페타(Espresso Profeta)에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고, 영화에 대해 토론하며 때론 웨스트우드(Westwood)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곤 했다....
사람들은 왜 달릴까요? “나는 소설가다. 그리고 달린다. 둘 다 내가 매일 계속 하는 일이다.”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는 글을 쓰는 일만큼이나 그의 일상으로 유명합니다. 1년에 한 번은 보스턴, 뉴욕, 아테네 등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 코스를 완주하는 하루키는 에세이집 <달리기를 말할 ...
몇 년째 이 곳을 찾고 있다. 이태원과 해방촌 사이, 조금은 비좁은 골목에 자리한 이 베트남 식당은 내 단골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코를 찌르는 것은 고수, 타이 바질, 민트 같은 신선한 허브의 향이다. 거기에 훈제 고기의 스모키한 향과 은은한 단맛이 더해진 베트남 특유의 국물 냄새가 공기 속에 가...
현지 로컬들이 이야기하는요즘 뉴욕 핫플레이스 “뉴욕, 뉴욕! 잠들지 않는 뉴욕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 <뉴욕 뉴욕>의 노래 가사처럼, 뉴욕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입니다. 그리고 뉴욕은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패션, 새로운 음식 트렌드를 끊임없이 재...
괴테와 니체는 왜 스위스로 떠났을까? 독일을 대표하는 문학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와 철학자 니체(Friedrich Nietzsche). 두 거장은 몸이 지치고, 정신적인 고통이 심해져 치유가 절실해지면 스위스로 향했습니다. 그들에게 스위스는 치유의 성지였습니다. 괴테는 바이마르 궁정의 압박에서 벗어나 스위스...
“그 도자기 샀어야 해… 액자도.. 그릇도….” 해외 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미련과 후회 넘치는 말 한번 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운 좋으면 빈티지 엔틱 도자기를 꽤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은 좋은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재미 가득한 보물 창고인 동시에, 현지 사람들을 직접 만나 ...
“여기가 서핑 천국인가요?” 서퍼들에게 서핑은 ‘삶’입니다. 우리 인생처럼 똑같은 파도는 결코 다시 오지 않기 때문에 서퍼들은 자신이 기다리는 단 한번의 파도를 타기 위해 끊임없이 기다리고 기다립니다.그리고 기회가 주어질 때 최선을 다해 그 파도를 탑니다. 국내 서핑인구 100만 시대. ...
올 여름, 파리는 스포츠 열기로 뜨겁다 이쯤 되면 프랑스는 패션과 예술의 나라보다는, 스포츠 나라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프랑스에서는 7월과 8월, 세계적인 대형 스포츠 이벤트 두 개가 연달아 열립니다.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파리 전역에서 열리는 하계 스포츠 축제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펼쳐...
세계 곳곳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사회, 문화, 패션 트렌드를 전해드리는 트렌드 내비게이터(Trend Navigator). 호주 시드니 와인바들의 최근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전해 드립니다. ■ 시드니에도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가 있다? 일반 여행자들 사이에서 시드니는 상징적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로 잘 알려...
스포츠 투어리즘(Sports Tourism)은 세계적인 여행 잡지 콩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여행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손에 땀을 쥐며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직접 라이브로 경험하거나 또는 좋아하는 스포츠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현지 문화와 음식도 즐기고, 평생 기억에 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