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한진이 택배 물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283억 원이라고 지난 4월 16일(목)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4% 늘어 2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한진은 전자상거래 물량이 증가하고, 소규모 발송 고객 전용 ‘원클릭 택배 서비스’의 고객 수와 물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오는 2023년 택배 시장 점유율 20% 이상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위한 투자 계획을 결정했고, 3월에는 세종 허브 터미널을 신규 오픈해 일 20만 박스 이상의 추가 처리 능력을 확보하는 등 전국 각 지역에 터미널 신·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과 올해 2월에 광양물류센터와 포항물류센터를 각각 오픈하는 등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량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연간 매출액 2조 3,3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