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제주민속촌, ‘과랑과랑한 벳듸 감물 들염수다’ 체험 행사 개최
2020.07.21 링크주소 복사 버튼 이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톡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드인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인쇄하기 버튼 이미지

[2020.07.21] 제주민속촌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민속촌 관람객을 대상으로 7월 24일(금)부터 8월 2일(일)까지 ‘과랑과랑한 벳듸 감물 들염수다 – 감물 및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과랑과랑한 벳듸 감물 들염수다는 ‘쨍쨍한 햇볓 아래 감물 들이고 있다’라는 의미의 제주도 방언이다.

‘감물 들이기’는 풋감의 즙이 가장 많은 7~8월에 풋감을 따서 빻아 생긴 즙을 이용하여 물을 들이는 천연 염색이다.

이번 행사는 ‘도고리(물건 담는 도구)’와 ‘마께(나무방망이)’를 이용해 갈옷을 만드는 전통방식과 제주민속촌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토종감을 사용한 천연 염색 과정을 볼 수 있고 손수건에 감물을 들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올 만큼 오랫동안 여성들이 즐겨 했던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봉숭아로 손톱을 물들이는 것은 손톱을 아름답게 하려는 여성의 마음과 붉은색이 벽사(辟邪)의 뜻이 있어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민간신앙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제주 전통문화와 세시풍속 체험으로 옛 시절 정취를 만끽하며 무더위를 해소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민속촌은 옛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으로 표선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