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포토에세이] 베트남 자전거 기부 행사
2019.10.02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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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인근의 꽝남성.

베트남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곳의 학생들은 매일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몇 시간씩 걸어서 학교에 간다.

우기에는 땅이 온통 진흙탕이 되어, 도착하기도 전에 온몸이 젖어버린다.

꽝남성 뿐 아니라, 베트남 전역의 시골 마을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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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학교를 좀더 편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대한항공은 2018년부터 꾸준히 베트남 낙후지역의 여러 학교에 등하교용 자전거를 선물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증한 자전거는 총 260대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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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다낭지점 직원들이 꽝남성 학교 네 곳에 선물보따리를 배달했다.

선물을 받은 학교들은 꽝남성 교육청으로부터 추천 받아 선정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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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이 전달한 자전거 40대, 책가방 60개, 축구공 40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자전거

9월 12일, 대한항공 호찌민 지점도 밴째성 소재의 Bin Khanh 중학교에 자전거 60대를 기증했다.

호찌민 지점은 2018년에도 인근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한 바 있다.

인터뷰

“새 자전거로 더 편하게 학교에 다니며 공부할 수 있어요”

Bin Khanh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인 Nguyen Ngoc Cam.

집과 학교의 거리가 너무나도 멀지만 걸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새 자전거를 선물 받아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편하게 학교에 다니고 줄어든 통학 시간을 공부에 더 집중하여 사업가로 성공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도 고향의 이웃들을 돕고 싶어요” 라는 꿈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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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와 제2의 박항서를 꿈꾸는 학생들,

그리고 함께 공을 차며 우정을 쌓아나갈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이번에 다낭지점으로부터 축구공을 선물받은 Nguyen Khuyen 중학교는

제대로 된 학습도구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이 학교의 체육 교사 Nguyen Van Quy는,

“체육시설 부족으로, 한참 자라나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체육활동을 할 수 없어 항상 안타까웠어요.

이제 새 축구공을 맘껏 차며 뛰놀 수 있겠네요!” 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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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훗날 이 어린이들도 누군가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

어린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 대한항공 다낭지점 직원 Thanh Huong Dang.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건 매우 의미있는 일로,

KALMAN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그들의 삶에 작게나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확신이 들어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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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란, 꼭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다.

그것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작은 실천이다.

자전거를 선물받은 이 어린이들이 언젠가 사회에 도움을 돌려주거나

또 다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 우리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길.

우리의 손길로 누군가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길.

“대한항공은 베트남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