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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톡_Kaltalk] 봄철 황사로부터 청정구역? 대한항공 기내로 들어오세요!
2023.04.17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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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평소보다 코가 간지럽고 눈이 따가울 때 남산타워를 바라보면 지금 공기가 깨끗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황사를 눈에 띄게 체감할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하늘 위입니다. ‘헉! 저 정도면 비행기가 앞이 보이나?’ ‘항공기 내부에 갇힌 미세먼지, 우리가 다 마시는 거 아냐?’ 하는 불안감..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오늘은 황사와 관련된 항공기 정보를 칼톡이 알기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항공기 세척은 늘 진행되는 기본 정비작업 중의 하나로 항공기 외부를 살펴보면 항공사를 상징하는 로고와 색상으로 도장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적 요소만이 아니라 항공기 표면의 부식을 막고, 기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항공기 세척을 하지 않으면 표면에 오염된 물질이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고, 특히 엔진 내·외부와 날개 등에 지속 유입되면 항공기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추력’과 하늘로 뜨게 만드는 힘인 ‘양력’이 감소합니다. 이는 항공기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황사가 심한 봄은 꼭!! 항공기 세척이 필요합니다.
항공기 세척 작업은 건식과 습식 세척 두 가지로 나뉩니다. 평상시의 항공기 세척은 건식과 습식 세척을 혼용하여 이루어지며 특히 겨울철에는 항공기 표면에 남아있는 세제와 물이 결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용 왁스를 뿌리는 등 주로 건식 세척만 진행합니다. 하지만 봄철 황사 시즌과 같이 먼지가 많을 때는 더 많은 빈도로 건식 및 습식 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에 도포된 제방빙 용액의 잔류물과 황사 등의 먼지가 합쳐져 생긴 이물질층이 ‘양력’에 문제를 줘 비행 속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황사철에는 특히 세척작업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거죠. ‘요즘이 어떤 시댄데… 항공기 하나에 이렇게 많은 물과 세제를 사용하면 환경에 직격탄 아닌가요?’ 항공기 세척은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작업인 만큼 꼭 오염수 정화 시설을 갖춘 곳에서 세척을 해야합니다. 대한항공은 김포, 인천 및 부산 정비센터 내 위치한 폐수처리장을 완비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공기 내부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어떻게 처리될까요?
사람의 옷이나 공기에 붙어 함께 기내로 들어온 미세먼지! 항공기 내부의 공기는 이동내내 갇혀있는 것이 아닌 순환이 됩니다.
‘문도, 창문도 다~ 막혀있는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순환이 된다는 거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내 공기 순환에 대해 설명하자면, 항공기 비행시 외부 공기가 엔진으로 유입됩니다. 엔진을 통해 압축된 약 200도의 고온으로 멸균된 공기는 승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적당한 온도로 조절되어 객실 내부로 공급됩니다. 그리고 기내에 들어온 공기가 재순환되는 과정에서 항공기 내 장착된 고성능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를 통해 이물질을 걸러냅니다.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에 해당되며 기내를 마치 병원의 무균실 수준으로 완벽하게 여과시킵니다. 또한 내부로 공급된 신선한 공기는 커튼이 위에서 아래로 촥 펼쳐진 것처럼 흐르는 에어커튼 방식으로 기내에 전달됩니다. 그래서 공기 중 이물질이 있어도 앞이나 뒤가 아닌 바닥으로 떨어지며 그만큼 바이러스 확산 확률이 최소화 됩니다. 이러한 에어커튼 방식을 통한 객실 내 공기 순환은 무려 2~3분마다 이뤄집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의 경우 약 10분, 일반 사무실의 경우 약 20분 간격으로 전체 공기 순환이 이뤄진다는 점에 비춰볼 때 기내야말로 그 어느 곳보다 청정하고 쾌적한 곳이랍니다. 대한항공의 모든 항공기에는 헤파필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적정 교환 주기를 설정해 교체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황사나 미세먼지 걱정없이 쾌적한 기내 여행을 즐길 수 있겠죠? 자동차처럼 단순히 세척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과정이 숨어있답니다. 대한항공은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여행의 즐거움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비행과 청정한 기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봄 날시, 황사로 인한 비행 걱정은 이제 그만~!

황사가 유독 심한 봄철에도 쾌적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

대한항공은 주기적인 항공기 세척깨끗한 기내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을 안전하게 모시고 있답니다♥

보도자료 “활짝 열린 하늘길, 쾌적하게 다녀오세요” 대한항공 항공기 세척행사 실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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