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샌프란시스코 도착!
랜드마크인 금문교 타고 가는 길 너무 아름다워!
에? 내가 아는 금문교랑 다른데???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 여행객들이 종종 헷갈린다는 ‘금문교와 베이브릿지’입니다.
한 도시에 커다란 현수교가 두 개라서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죠?
참고로 금문교는 총 길이 2.74km에 붉은색 주탑이 2개이며 왕복 6차선 너비이며,
베이 브리지는 총 길이 7.18km에 밝은 회백색 주탑이 4개로 왕복 10차선 너비입니다.

그만큼 많은 볼거리와 역사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오늘은 낭만과 자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클로즈업해 보겠습니다.
미국 중에서도 가장 미국답다는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어떻게 지금의 도시로 성장했을까요?
1848년, 샌프란시스코의 운명이 바뀐 한 사건!
캘리포니아의 강에서 한 목수가 우연히 사금을 발견하게 되고
이 소식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이후 거대한 부자의 꿈을 꾼 많은 이민자들이
금을 찾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골드러시로 인해
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 및 도시 인프라의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항만과 교통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북쪽의 마린 카운티와 남쪽의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다리가 절실했죠.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건설된 것이 바로 Golden Gate Bridge!
금문교입니다.
금문교의 영향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서부 개척의 중심지로 떠올라
미국 내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많은 인구가 정착한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편견 없는 분위기와 자유로움이 넘쳐나며,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예술 분야의 발전,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환경 보호, 인권, 사회 정의와 같은 높은 가치관을 가진
다채로운 도시로 말이죠.
‘샌프란시스코가 자유와 다양성의 상징이긴 하지만,
마약과 노숙자들이 넘쳐난다던데…’
2020년 이후 마약과 노숙자들의 문제로 미디어에 크게 노출되었습니다.
유명 푸드마켓의 폐쇄와 도심 속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은
마치 ‘좀비 도시’가 된 듯한 인상을 주었죠.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좀비 도시가 되었다’
‘이 도시는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고 표현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말연시 절도 및 범죄가 무려 4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23년 11월, 21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에이팩 정상 회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됨에 따라
런던의 브리드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강력한 목표를 세우고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양국의 마약 퇴치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며,
마약 제조와 밀거래 단속에 공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단지 ‘보여주기 식’ 대응으로 그칠지도 모르지만,
다시 활기 넘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샌프란시스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내셔널 풋볼리그, 내셔널 브리티시 박빙어시 리그, 메이저리그 사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팀을 보유한 샌프란시스코!
특히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번 24시즌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간판 타자를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면서 현지에서도 큰 화제였습니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프로농구(NBA)의 최강팀 중 하나인,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마크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거.. 금문교!??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라는 이름은 골드러시로 인해
성장한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이름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1962년 연고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로 팀 이름을 변경,
1971년 샌프란시스코의 건너편에 위치한 오클랜드로 연고지를 이동하면서,
현재의 팀명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된 것이죠.
그렇게 탄생한 이 로고!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다리인 금문교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의미와 지역적 특색을 유니폼에 반영하여,
샌프란시스코 스포츠 팬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어주고 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롭게 빛을 내는 샌프란시스코!
랜드마크인 금문교 외에도
유니언스퀘어, 피어 39,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롬바드 스트리트, 알카트라즈 섬 등
다양한 관광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유와 다양성,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항공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