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형, 렛츠 고! 가시죠! 뭐하냐, 너. 뭘 찍는 거야? 왜 다 여기 앉아계세요? 네? 시간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가려고요. 갑시다~ 아무도 안 따라오는데요..? 안가냐? 휴가 어떻게 보내고 있어요? 저 아직까지… FA 최대어에요. FA 최대어. 잘라주세요. 힘들어요, 지금. 얘기 열심히 해줘야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 아직까지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석이 휴가 어떻게 보내고 있어요? 저요? 저는.. 요즘 곱창에 빠져서 곱창만 먹고 있어요. 이틀에 한 끼꼴로 곱창 먹고 있어요, 지금. 지금.. 재영이 형 잠깐만. 오, 살 안쪘네? 운동하고 있잖아. 요새 입맛이 없어. FA 딱 계약하고 나서 먹을 거야. 아, 저는.. 쪘나? 드레스코드가 어떻게 되시나요? 그냥.. 편한 옷이요. 편해요? 네, 정장보다는. 좀 이게 내츄럴한 편이라서. 뭐야, 이거. 꺼져. 오늘 축하한다고 문자했는데. 챔프전하고 있는데 일본 놀러갔다 와?! 나는 쉬어야죠. 너는 챔프전 응원을 왔어야지. 이번에 산거에요? 어차피 지금 정장 기존에 했던게 작아가지구 다시 새로 맞춘다고 했는데, 그냥 가서… 맞는 거 샀어여.. 어이~ 형, 축하드립니다. 우리가 올라갔으면. 어? 대한항공 계속 부셨…! 어? 카메라 있나? 어.. 대한항공 파이팅! 대한항공 사랑해요!! 그니까 ㅎㅎ 왜 이렇게 어렵게 우승했어. 아, 축하드립니다. 빨리 가십시오. 머리 많이 길었네? 많이 길었지. 영혼까지 끌어올렸다. 어우, 대한항공 사랑해요. 이제 우승하니까 쳐다보지도 않네. 다들 알아야 됩니다, 이거. 대한항공 최고의 미들 블로커! 어깨가 이렇게 되어 있네, 와~ 제가 이렇게 안키웠는데. 꽃미남 그.. 패션인데요? 봉수르? 점티비에요?
정말 선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저희 가족한테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무대에서 하지 못한 소감이 있다면? 어… 다 했습니다. 팬분들이 생각납니다. 세터 첫 정규리그 MVP라는 의미가 있을텐데 선수형 생각은 어때요? 정규리그 우승 MVP라는 거는 좀 값지고 영광스럽지만, 어쨌든 저는 우승을 한 게 더 크기 때문에 우승이 더 좋다고 봅니다. 그러면 당연히 받을 거라고 한번 예상은 해보셨나요? 예상은 안했습니다. 예상은 안했고, 네가 받는다고 얘기하고 다녔잖아. 저요..? 저는 오늘만. 어차피 안받을 거 아니까!ㅎㅎ 이번 시즌이 제일 전성기인거 같은데 몸이 제일 좋았나요? 몸은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멘탈이 좀 좋았나? 자포자기 했나? 모르겠네. 그러면 리시브가 안 좋은 상황에서 오픈 토스 올릴 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는? 믿음이 간다기 보다는 리시브를 그렇게 한 사람한테 주로 올려야죠. 책임감을 가지고 때릴 수 있게. 꼭 이거 이상하다 싶으면 저한테 와요. 리시브를 못 받아서 그런 거에요? 책임감을 가져야지 자기도. 이번 시즌 상 복이 많은데 ‘한선수가 쏜다’는 언제 지키실 건가요? 쐈는데? 뭘쏴. 쏘긴 쐈는데 이제 그거는.. 카메라 있을 때 한번 더 쏴야되니깐. 뭘 쏴. 또 쏴? 어떤 걸 쐈는지 설명을 해주세요. 아, 그냥 선수들끼리 회식을 했는데. 선수들한테 회식으로 쐈고. 그 다음에 나는 원래 받은 거는 다 기부를 할 생각이라서요. 이거는 좀.. 왜 그렇게 경기 중에 짜증을 많이 내세요? 라는 예시가 있잖아요. 그대로 한번 해봅시다. 왜 그렇게 짜증을 내냐고? 응. 니네가 못하니까. 팩폭입니다. 잘하면 아무 말도 안해요. 자기네가 자기 실력대로 못 발휘하니까 짜증이 나지. 선수형은 절~대 기술 가지고 얘기 안해요. 이제 좀 풀어지면은 바로 이제.. 알잖아요, 저희는.. 다 기술 가지고 있는 선수들 많은데 못하면 집중 안 안한다는 뜻이니까. 이제! 제 차례입니다.
두 시즌만에 다시 베스트 세븐이 되었는데 소감은? 어… 네, 잘 들었습니다.ㅎㅎ 일단 상은 받으면 받을수록 더 좋은건 사실이고요. 자극이 되더라고요.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또 이 상을 받고 싶다? 선수형은 이제 상에 좀 그런게 없다 하지만, 저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욕심도 많이 나고. 일단 선수형이 말한 대로 우승이 첫번째고, 그게 따라오면 더 좋은 거고 아니면 다음에 또 노리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다치기도 했고 힘든 시즌이었을텐데 뛰면서 힘들다 생각한 적 없는지? 다쳤을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애요. 그리고 그 경기에 테이핑을 응급으로 감아서 했는데 서브 토스 올리기가 힘들더라고요. 이게 막 자꾸 테이핑 때문에 미끄러지니까. 그때 빼고는 두 번째부터는 잘 감고, 요령도 알고 하니까 괜찮았는데 그날이 가장 아프고 힘들었던 거 같아요. 이번 시즌 서브 신기록을 달성했는데, 몇개까지 하고 싶은지? 일단 되는대로 해보고 싶고, 근데 제가 이번 시즌 서브 감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이런 신기록보다는 서브 영점을 다시 잡고나서 이제 욕심을 더 부려야 될 거 같아요.
대한항공 한선수 선수입니다. 한선수 선수!
한 시즌의 마침표인 정규리그 시상식 🏆
세터 최초로 정규리그 MVP를 받은 산수 형!
‘한선수가 쏜다’는요?
정규리그 시상식 비하인드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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