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일상을 전합니다, 다시 그리는 일상을 꿈꿉니다
그런 일들이 있죠. 얼마 전에 했던 거 같은데 돌이켜 보면 ‘벌써 이게 1년전이야?’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그런 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보니 때로는 타성에 젖어서 할 때도 있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리워지고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그런 일.
대한항공에도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을 주기로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해왔던 그런 일들이요.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대한항공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던 그런 일들 중 상당 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룸에 ‘이맘때 대한항공은’ 이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맘때 대한항공에서 볼 수 있었을 그리운 일상들을 전합니다. 그 안에 담겨있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다시 누리게 될 일상을 함께 그려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캉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홈캉스는 홈(home)과 바캉스(vacance)를 결합한 말로 ‘집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꼭 홈캉스가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가피한 외출이나 모임을 제외하고 집에 있는 것을 선호하는 듯 합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안정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코로나19가 마련해주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제대로 된 주거 환경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감을 경험하기란 더욱 요원한 일일 테고요.
그래서 대한항공은 더 많은 분들에게 집이 단순한 공간이 아닌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습니다.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는 주거 환경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대한항공은 우선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 활동에 건축비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는 해마다 8월 중순 즈음에 임직원과 가족까지 직접 참여해 2019년 기준 전국 각지에 총 18채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힘을 보태 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2019년에는 8월 22일 충청남도 목천읍 서리에서 진행된 ‘희망의 집짓기’ 행사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소속 선수 20명과 임직원 및 가족 약 20명 포함 총 40여명이 참가해 벽돌 나르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의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2016년에는 8월 18일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에서 진행된 ‘희망의 집짓기’ 행사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소속 선수 20명과 임직원 및 가족 약 6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자세한 활동은 위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희망의 집짓기’는 무더위가 한창인 8월에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자녀들과 함께 뜻깊은 여름을 보내려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가 신청이 해마다 줄을 이어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시 쉬어가지만, 내년에는 여름날의 뜨거운 날씨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만들어가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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