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이맘때 대한항공은] 12화 ‘코트룸 서비스’ 편
2021.01.05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그리운 일상을 전합니다, 다시 그리는 일상을 꿈꿉니다

그런 일들이 있죠. 얼마 전에 했던 거 같은데 돌이켜 보면 ‘벌써 이게 1년전이야?’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그런 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보니 때로는 타성에 젖어서 할 때도 있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리워지고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그런 일.

대한항공에도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을 주기로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해왔던 그런 일들이요.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대한항공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던 그런 일들 중 상당 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룸에 ‘이맘때 대한항공은’ 이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맘때 대한항공에서 볼 수 있었을 그리운 일상들을 전합니다. 그 안에 담겨있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다시 누리게 될 일상을 함께 그려봅니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것이 여름 여행의 즐거움이라면, 두꺼운 외투를 잠시 벗어두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따뜻한 나라를 찾아 떠나는 건 겨울 여행의 묘미지요.

2020년 겨울에는 잠시 멈췄지만 대한항공은 겨울 여행을 떠나는 고객님들이 조금 더 가볍고 편하게 다녀 오실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매년 12월이 시작되면 공항에서 겨울옷을 보관해드리는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공항 한켠에 마련된 공간에는 늘 색색의 옷들이 커버를 입고 빼곡하게 걸려 손님이 여행에서 돌아오길 기다리곤 했지요.

따뜻한 동남아로 대양주로 떠날 준비를 마친 손님들이 겨울옷을 맡기고 홀가분한 웃음을 지으면, 옷을 받아드는 저희들도 덩달아 설레는 기분 뿌듯한 마음으로 즐겁게 일을 하곤 했습니다. 그땐 겨울이면 당연히 돌아오는 연례행사처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소중한 일상이었습니다.

[이맘때 대한항공은] 12번째 이야기에서는 겨울 내내 따뜻했던 코트룸 서비스 현장을 둘러볼까 합니다.

돌아오는 2021년 12월에는 대한항공 고객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공항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소망합니다.

2019년, 직원에게 코트를 주고 있는 고객모습

2019년 코트룸 서비스는 하루 평균 900명 이상의 고객님들이 이용하실 정도로 대한항공의 ‘핫’한 서비스였습니다. 5일동안 외투를 무료로 안전하게 보관해드리고, 5일 이상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공제로 간편하게 보관료를 낼 수 있게 했습니다.

2018년, 코트룸을 소개하는 직원 뒷쪽으로 코트를 주고있는 고객

2018년 겨울에는 새롭게 단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보다 쾌적한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코트룸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진택배 앞에서 서비스를 소개하는 남녀 직원

2017년에는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터미널 이전으로 첫 한달간은 제1터미널에서, 나머지 기간은 제2터미널에서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고객님들께서 맡기신 외투는 일일이 커버를 씌우고 꼼꼼하게 인식표를 달아 터미널 이전 중에도 안전하게 보관했습니다.

2016년, 서비스를 맡고 있는 한진택배 앞에서 코트를 주는 고객과, 받고 있는 남녀 직원

2016년 겨울 코트룸 서비스 현장입니다.
코트룸 서비스가 시작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변화들이 있었지만
사진들 속에서 느껴지는 여행의 설렘과 행복은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인 듯 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고객님들께서 공항을 찾으셨을 때 다시 즐거운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대한항공은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