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이맘때 대한항공은] 11화 ‘창립 50주년 기념 비행 행사’ 편
2020.09.23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그리운 일상을 전합니다, 다시 그리는 일상을 꿈꿉니다

그런 일들이 있죠. 얼마 전에 했던 거 같은데 돌이켜 보면 ‘벌써 이게 1년전이야?’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그런 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보니 때로는 타성에 젖어서 할 때도 있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리워지고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그런 일.

대한항공에도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을 주기로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해왔던 그런 일들이요.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대한항공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던 그런 일들 중 상당 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룸에 ‘이맘때 대한항공은’ 이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맘때 대한항공에서 볼 수 있었을 그리운 일상들을 전합니다. 그 안에 담겨있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다시 누리게 될 일상을 함께 그려봅니다.

 
지난 2019년이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이었던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올 연초에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이맘때 만들어왔던 많은 이야기들이 부지불식 간 희미해졌지요. 그래서 이 자리를 통해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들을 소환하여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기억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요?
 

“대한항공 50년, 처음 시작을 기억합니다”

 
2019년 10월 2일 오후, 창립 50주년 기념 엠블럼(Beyond 50 Years of Excellence)으로 멋지게 래핑된 대한항공 항공기 한 대가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곧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발할 예정이지요. 호찌민은 대한항공 설립 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가 역사상 최초로 개설한 국제선으로, 작년 기준으로 50년 전인 1969년 10월 2일 첫 취항하여 대한항공의 ‘처음’을 시작한 뜻깊은 도시랍니다.

그 날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로 태극 날개를 넓히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항공사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50년 역사의 첫 페이지를 기억하기 위해 오늘 호찌민 행 KE683편은 창립 50주년 기념 항공편이 되어 임직원·고객들과 함께 그 날을 추억하는 뜻깊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2일 오후 6시 20분, 대한항공은 호찌민 행 KE683 항공편 출발에 앞서 대한항공의 처음을 축하하는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탑승구 앞에서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귀엽고 아기자기한 기념 쿠키와 기념품을 항공기 탑승 승객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KE683 항공편 기내에서는 50년 전 호찌민 노선의 추억을 탑승객이 공유할 수 있도록 좌석 앞에 마련된 AVOD(주문형오디오비디오)를 통해 호찌민 노선 개설 소식을 알리는 1969년 대한뉴스를 상영하였습니다. 또, 분위기에 맞춰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을 탑승 및 하기시 기내 음악으로 방송하여 그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행 중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승무원들은 패션쇼처럼 기내 복도를 지나며 50년 유니폼 변화 모습을 선보이며 승객들에게 추억을 고취시키고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역대 유니폼 기내 패션쇼 영상 바로보기▼

 
이날 기념 비행에는 50년 대한항공 역사를 함께해 온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KASA) 소속 회원들도 함께했답니다.

특히 50년 전인 지난 1969년 10월 2일 열린 서울~호찌민 취항식 현장을 직접 경험했던 김태순(75세)씨는 “50년 전 대한항공 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을 태극 마크를 단 항공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고갔던 기억이 선하다”면서 “50년 세월 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대한항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탑승에 앞서 50주년 엠블럼으로 디자인 된 KE683 항공기 앞에서 대한항공 현직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역대 유니폼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전직 승무원들은 탑승카운터 앞에서 현직 승무원으로부터 50주년 의미를 담은 기념 배지 및 꽃다발을 전달 받았습니다.

 
항공편이 도착한 호찌민 공항에서는 또다른 환영 행사가 실시됐습니다. 대한항공 호찌민 공항지점 직원들은 항공기 도착 게이트 근처에서 승무원들에게 50주년 기념의 뜻을 담아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하며 이 날의 행사를 더욱 빛냈답니다.
 

호찌민 도착 후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및 전·현직 객실승무원들이 현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우리의 날개’라는 사명(使命)으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끌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오래도록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이라고 자부합니다. 그 마음을 소중히 담아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 앞으로도 세계의 하늘을 훨훨 날아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모두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즐겁게 비행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50주년 기념 첫 취항지 행사영상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