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이맘때 대한항공은] 2화 ‘장애인 초청 행사’ 편
2020.04.20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그리운 일상을 전합니다, 다시 그리는 일상을 꿈꿉니다

그런 일들이 있죠. 얼마 전에 했던 거 같은데 돌이켜 보면 ‘벌써 이게 1년전이야?’하고 새삼 놀라게 되는 그런 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다보니 때로는 타성에 젖어서 할 때도 있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리워지고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그런 일.

대한항공에도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일정 기간을 주기로 고객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해왔던 그런 일들이요.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대한항공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던 그런 일들 중 상당 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은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룸에 ‘이맘때 대한항공은’ 이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맘때 대한항공에서 볼 수 있었을 그리운 일상들을 전합니다. 그 안에 담겨있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다시 누리게 될 일상을 함께 그려봅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2008년부터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전후해 뜻깊은 행사를 하나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평소 외부 활동이 적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봄이 성큼 다가선 장소들을 찾아가 완연한 봄날을 만끽하는 시간이죠. 이런 저런 관람도 하고, 색다른 체험도 하며 즐거운 추억도 쌓지만, 무엇보다 의미있는 것은 그 시간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눈다는 사실입니다. 사진으로 지난 행사들을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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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017년에는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김포 지역 장애인 그리고 복지시설관계자 90여분을 초청해 경인 아라뱃길에서 봄꽃이 만발한 마리나 주변도 산책하고, 크루즈선에 탑승해 따뜻한 강바람을 맞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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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서울 강서구 지역 장애인과 복지시설관계자 90여분을 초청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이시설도 체험하고, 동물공연 관람 후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스한 봄의 기운을 느끼는 것도, 향긋한 꽃내음을 맡는 것도 사치가 된 것 같은 요즘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함께’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어렵게 된 현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까지 해야할지 누구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그 기간 동안 우리 마음 속에 누군가의 자리는 남겨두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그리고 누군가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우리 주변의 소중한 분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마음을 다시 나눌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