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우·대·소] 우리들의 대한항공을 소개합니다_④스포츠단사무국
2022.05.27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우리들의-대한항공을-소개합니다

대한민국 프로배구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될 2021-2022년 남자 V리그 챔피언 결정 3차전을 기억하시나요? 지난 4월 9일이었습니다. 장장 177분의 피를 말리는 혈투 끝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승리하며 2년 연속 리그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흘렸을 땀과 노력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대한항공 점보스 최고입니다!

2022년 4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V리그 통합우승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어느덧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떠올리면 당시의 전율이 떠올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하지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이번 글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승을 일궈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팀을 위해 헌신해 준 곳. 점보스 배구단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스포츠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손과 발이 되어주는 곳. 바로 이번 우·대·소에서 소개해 드릴 ‘대한항공 스포츠단사무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포츠는 만국의 언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포츠는 말없이 그 규칙을 이해한 것만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두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대한항공은 창사이래 꾸준하게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와의 인연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2018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사내탁구대회에서 경영층과 대회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스포츠단사무국의 역사가 곧 대한항공 스포츠 역사

대한항공의 스포츠 사랑은 1969년 대한항공 창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포츠 사랑을 이어오고 있죠. 대한항공은 창립과 동시에 대한항공 배구단을 창단했고 그 배구단 운영을 스포츠단사무국에서 맡았습니다. 대한항공 배구단은 1986년 대한항공 실업배구단으로 재창단 하였고, 2005년에 프로배구단으로 창단하며 현재의 대한항공 점보스가 되었습니다. 또 1973년 여자실업탁구단을 창단해 운영해왔습니다. 이 두 팀은 2022년 현재까지 대한항공이 운영중인 스포츠팀입니다.

2010-11 시즌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결과를 내었던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지금은 미운영중이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2011년 국내 최초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도 창단해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선수였던 이승훈 선수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선수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그 외에도 1987년 남자 테니스단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창립 이래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팀을 운영해왔고 그 업무는 스포츠단사무국이 전담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스포츠단사무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선수단과 언제나·어디서나 함께

스포츠단사무국 업무의 제일 기본은 선수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선수단 운영은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팀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고, 맞지 않는 선수는 방출해야겠죠. 그 과정에서 연봉협상도 진행합니다. 배구단에는 외국인 선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트라이아웃에도 참여합니다. 뛰어난 신인 선수 영입을 위해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것도 선수단 운영 업무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선수 못지않게 코칭스태프 구성도 신경써야하죠. 이렇게 구성된 선수단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는 것 또한 스포츠사무국이 전담합니다. 선수단의 훈련시설과 숙소를 관리하고, 훈련·교육부터 수술이나 재활 등의 건강관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2018년 은퇴 후 현재는 대한항공 스포츠단사무국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영수 프렌차이즈 선수의 경기 모습

경기나 대회가 진행되는 기간에 스포츠단사무국은 더욱더 분주해집니다. 배구리그 시즌은 장장 6개월에 달하는 대장정입니다. 정규리그는 홈경기 18경기, 원정경기 18경기로 총 36경기가 진행됩니다. 스포츠단사무국은 모든 경기에 배구단과 함께하고, 특히 홈경기의 경우는 홈팬 입장부터 이벤트까지 경기 전반을 운영합니다. 비시즌 기간중에는 홈경기장에서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각종 장식물 설치 △영상 제작 △홍보물 제작을 하며 시즌을 준비합니다. 탁구단의 경우에는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가 많기 때문에 대회 주최측과 소통하여 참가 계획을 수립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021-22 시즌 대한항공 선수들이 코트바닥, 관중석 등 새롭게 단장한 점보스 배구단 단독 경기장인 계양체육관에서 챔프 3차전을 펼치고 있다.

팬 여러분께 한 발짝 더 가까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

스포츠단사무국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홈페이지와 구단 SNS를 운영합니다. 또 대한항공 SNS와도 연계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으로의 소통도 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배구연맹(KOVO)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홈경기장 입장권과 구단 굿즈 판매도 진행하고 있고, 비시즌 기간에는 팬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대한항공여자탁구단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탁구교실을 열어 원포인트 레슨 등 일일 탁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포츠단사무국은 대한항공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내고 팬들의 사랑을 얻고,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고객 여러분의 사랑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임직원들까지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 선수단 관련해서 직원이벤트 등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사내에 홍보도 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항공 선수단의 멋진 경기를 보시며 선수단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스포츠단사무국을 한번쯤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22 시즌 2연속 통합우승 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정면에 대형 축하 현수막을 부착하여 임직원,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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