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의 묘미라고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겨울철 스포츠와 설경
하얀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일까?
‘뉴욕의 겨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높은 빌딩 숲 속의 아이스링크다.
센트럴파크의 울먼 링크, 더 링크 앳 록펠러 센터,
브라이언트 파크 윈터 빌리지 등
미끄러지는 얼음 위에서
대도시 겨울의 낭만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북미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가진
캐나다의 몽트랑블랑은
94개의 슬로프를 가지고 있는 규모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유럽 풍 건물들로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한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아도
스노모빌, 개 썰매, 야생짐승 관찰하기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도
평생에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
노르웨이 로포텐제도는
우리나라 방송에도 등장해 관심이 높아진 곳이다.
설산과 바다, 오로라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비현실적인 풍광에 넋을 놓게 된다.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꼽으라면
일본 홋카이도가 있다.
오타루, 비에이 등
설경이 아름다운 곳들이 구석구석 숨어있고
눈과 온천을 함께 즐기는 것 또한
홋카이도 여행만의 묘미다.
홋카이도 중에서도 특히 삿포로는
매년 2월에 여는 성대한 눈축제로 유명하다.
얼음과 눈으로 만들어진 조각들부터
눈썰매장, 다양한 먹거리까지
해마다 겨울만 되면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는 대표 관광지
솜이불 같은 설경과 색다른 액티비티로
마음만큼은 꽤나 따뜻해지는 겨울 여행
이 매력을 만끽할 준비가 되었다면
더 이상 추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글_ 빛정, 편집실
그림_ 빛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