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에세이툰] 여행 버튼이 눌리는 순간
2023.06.13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대화하는 두 사람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대화중엔 두 사람

“이 비행기 그대로 타고 다시 떠나면 좋겠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을 맞이할 때면
그 여운이 가장 강하게 배어서인지
현실 복귀에 대한 저항이 가미돼서인지
욕심쟁이처럼 여행 갈증이 되려 심해진다.

쌀국수를 먹으며 베트남을 떠올리고, 영화를 보며 배경국가가 궁금한 사람들

자고로 하지 못하게 하면 더 간절한 법

해외를 가고 싶어도 그러지 못할 때에는
눈코입에 닿는 모든 것들이
여행을 끌어당겼다.

날씨 좋은 날 산책하며 여행을 떠올리고 있다.

‘내가 지금 여행 중이라면 좋을 텐데’

평범한 하루 속에서
날씨가 유독 깨끗하고 맑을 때면
괜스레 이 날씨가 아깝고 아쉬운 마음에

때로는 여행을 ‘가기’보다,
여행을 이곳에 ‘데려오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맘때 여행가면 좋은 나라를 검색하고 있다.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여행 버튼
잊지 못할 추억의 시동도 함께 작동하기를

당신의 여행 버튼을 눌러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글, 그림_ 빛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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