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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툰] 부먹 vs 찍먹 논쟁,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3.03.28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두 사람이 부페에서 두 종류의 베이컨을 보고 있다.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먹는 그림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서 먹는 ‘부먹파’와
소스를 찍어서 먹는 ‘찍먹파’의 논쟁

해외에서도 예의는 아닌지
미국에서는 베이컨과 시리얼을 먹을 때
바삭하게 먹는 ‘바삭파’와
촉촉하게 먹는 ‘촉촉파’로 취향이 갈린다고.

외국 거리에서 음식물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모습
찻잔에 우유와 홍차를 붓는 그림

티타임에 진심인 영국에서는
찻잔에 홍차와 우유를 붓는 순서가 논쟁거리다.

우유를 먼저 붓는 ‘우유파’는
우유를 먼저 찻잔에 부어두어야
홍차의 양 조절이 쉽다고 주장하고,

홍차를 먼저 붓는 ‘홍차파’는
홍차를 먼저 부어야
향이 잘 살아난다고 주장한다.

이 논쟁에 대해 왕립 화학자 협회와
물리학자 협회가 상반된 공식입장을 내놓을 정도라고.

식탁에서 얘기하는 두 사람

결국 중요한 것은 먹는 이의 취향!

어떤 방식으로 먹던 맛있게 즐기고,
기분 좋게 식탁에서 일어나는 게 중요한 법

음식 취향 차이 논쟁으로 시간을 버리기엔
세상에 맛있는 것이 너무 많으니까!

글_ 빛정, 편집실
그림_ 빛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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