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싱그러운 꽃향기를 만끽하는 봄날의 여행은
상상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린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워싱턴DC의 벚꽃 축제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포토맥강변을 따라 늘어선 벚꽃이 장관이다.
주말에 열리는 퍼레이드가 특히 인기!
그밖에 호주와 스페인 남아공에는
보라색을 띄는 벚꽃, 자카란다가 아름답다.
스페인에서는 5월,
호주와 남아공에서는 그들의 봄 기간인 9, 10월에
보라색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제대로
꽃향을 맡을 수 있는 계절이 찾아온 만큼
해외에서 색다른 꽃놀이 여행을 계획하는 건 어떨까?
글_ 빛정, 편집실
그림_ 빛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