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에세이툰] 마음 편한 여행을 위해
2021.03.05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대한항공 뉴스룸에서 새롭게 에세이툰을 선보입니다.

한 때 일상처럼 여겼던 우리의 ‘여행’이 코로나19로 잠시 멀어진 지금,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행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여러분의 마음을 보듬는 조그마한 안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 마음 편한 여행을 위해

안전 여행 스탬프

모르는 게 약일까, 아는 게 힘일까?

전에는 별생각 없이 잡았던 건물 입구 손잡이를 보며
‘감염 경로’ 따위를 떠올리게 된 일상이 벌써 1년이다.

언젠가 뉴스에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 했던 말이
비로소 실감 나는 요즘,
언젠가는 다시 떠날 여행의 모습이 선뜻 그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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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생에 대한 불안은
마음 편한 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오랜만의 여행에 즐겁게 이곳저곳을 누비다가도
‘여기 괜찮겠지?’ 하는 물음이
문득문득 나를 찝찝하게 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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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여행자들의 이러한 우려를 덜고자
관광 분야에서 여러 가지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낯선 도장이 하나 꽝! 등장했다.

지난해 말 세계여행관광협회(WTTC)가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여행 스탬프’라는
여행 & 관광 안전 위생 마크를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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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의 선택을 돕는 지표로,
위생 관리 상태와 방역 체계 등을 살피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곳만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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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필리핀, 프랑스 파리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비롯해
170여 개의 나라, 도시 그리고 기관이 이 마크를 획득했다.

필리핀처럼 나라에서 획득한 경우,
여행 관련 정부 기관의 관리 아래
코로나19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호텔이나 레스토랑만이
안전 여행 스탬프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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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생각하면,
마트 신선 코너에서 본 채소와 고기의 인증마크와 비슷한 게 아닐까?

내가 발 디딘 공항이나 호텔에서 이런 마크가 보인다면
조금 더 마음 편한 여행이 될 것 같다.

나보다 앞서 살피고,
위생과 안전 상태를 체크했다는 메시지를
동그란 스탬프로 꽝! 알려준 덕분에.

글_ 편집실 & 빛정 / 그림_ 빛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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