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에세이툰] 낯선 나라에서 만난 사람들
2021.10.26 링크주소 복사 버튼 이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톡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드인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인쇄하기 버튼 이미지

“힘든 일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참 좋았어.”

GDP, 사용 언어, 국기 모양 등
한 국가를 설명하는 객관적인 정보는
그곳을 여행한 순간 깡그리 잊히고

한 나라의 이미지가
그곳에서 마주친 단 한 명을 계기로
단호하게 정의되기도 한다.

지극히 단순하고도 주관적으로 새려진 그 인상은
문신처럼 강렬해서
웬만해서는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편견에 가까운 나만의 여행 감상은
또 다른 여행자들을 마주치면서
꽤 대단한 토론 주제가 되기도 한다.

왜 싫었는지 이해시키고
왜 좋았는지 설득하면서

흑백 스케치 같던 그곳의 이미지는
어느새 컬러풀해지고 생기를 얻는다.

사람의 호의란 것이
사실 그렇게 대단하거나 클 필요도 없다.

경계심 쫑긋한 여행자의 처지에서는
지나가는 오지랖 하나에도 감동을 받기에
아주 작고 귀여운 제스처 하나만으로도
내 마음 속 문신은 예쁘게 완성된다.

글, 그림_ 빛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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