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에세이툰] 가장 익숙한 이동수단은.. 바로!!
2024.01.30 링크주소 복사 버튼 이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톡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드인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인쇄하기 버튼 이미지
하루동안 5천보 걸은 기록을 보고 있다.

자차부터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빠르고 몸 편한 선택권들이 늘어난 요즘

일부러 신경 쓰지 않으면
하루 총 걸음이 5천보도 채 되지 않을 때가 허다하다.

교통수단에 따른 이동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 여행만 가면
‘걷기’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길을 잘못 들어도 방향 틀기 수월하고,
이동하는 비용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에
이 순발력 좋고, 가성비 넘치는 두 다리는
어느새 가장 믿음직한 이동 수단이 된다.

걷다가 보이는 풍경을 찍고 있다.
걸어야만 발견할 수 있는 골목길을 걷고 있다.

걷다가 예상치 못하게 발견한 골목에 들어서면
숨은 보석을 남몰래 찾은 기분이 든다.

‘터벅터벅’ 걷기의 속도감이
‘빨리빨리’를 외치던 나에게
꿀밤을 콩 때리는 순간이다.

숙소에 돌아와 다리를 마사지 하고 있다.

“오늘도 열일했다, 내 다리!”

한 보 한 보 걸음이 늘어날수록
여행의 풍미도 한층 깊어진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면
밤마다 기분 좋은 뻐근함을 만끽하며
잠을 청하게 되는 것 아닐까?

글, 그림_ 빛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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