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바쁘다는 김포 제주 노선. 1년 365일 핫한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의 활기찬 이야기!
오늘 대한TV에서 밀착취재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점장님. 안녕하세요~
늘 바쁘게 근무하면서도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우리 제주여객서비스지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성수기, 비수기의 경계는 이제 아주 모호해졌다고 보구요. 그래도! 그래도 꼽자면 7~8월? 여름 성수기가 제일 핫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주는 성비수기가 없어요 이제는. 지금 45편 운항하고 있는데, 거의 만석입니다. 거의 만석
작년 2022년 기준으로 저희가 1인 평균 1300편 정도 지원을 했어요. 그런게 기억에 남아요. 1년동안 열심히 했구나.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삼다도라고도 불리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람이잖아요. 일년 내내 바람은 그치는 날이 없는데.
항공기가 크지만 항공기도 움직일 수 있어서, 무어링이라는 절차를 수행해요. 제주는 태풍이 아니더라도 강풍이 부는 상황이 많아서.. 제가 인천이나 김포에 근무할 때보다는 제주에서 훨씬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지점에서 마련한 SOP 대로 승객들에게 문자전송을 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 굳이 나올 필요 없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책임지고 이 승객들을 제주도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드린 거죠.
임시편이 배정이 되면 저희가 국토교통부에다 허가를 받아야 돼요. 그런 업무도 많이 수행을 했고..
기장님들한테는 현재 기상상황이라던가 이런 부분을 최대한 신속하고 풍부하게 전달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거의 밤 샜구요, 저희 뭐.. 한 새벽 세시반까지 근무를 했고, 그 시간이 되니까 택시가 없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집까지 걸어서 갔는데, 아마 40~50분 걸어서 퇴근을 했어요. 눈길을 밟으면서.
그 당시에는 모든 IRRE가 해결되는 상황에서 그만큼 근무를 했기 때문에, 끝내고 돌아가는데 뿌듯하죠.
제주공항은요. 겨울에는 폭설, 봄에는 안내, 여름에는 태풍. 계절마다 큰 IRRE가 발생을 합니다.
사실은 이런, 위기상황에 순발력에 의해서 저희가 적극적인 대처를 한게 아니거든요. 메시지를 통해서 결항된 사항, 보항편에 대한 상황 등 모든 걸 메시지화 하기 때문에 승객께 굳이 공항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댁에서 편하게 쉬시고 계시면 저희들이 두번, 세번, 마지막까지 책임을 집니다.
일단 데이터들이 많이 쌓여 있으니까요. 어떤 IRRE가 예상이 된다 그러면 과거 데이터들을 찾아보거나, 똑같은 IRRE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항상 다르다고 생각해야겠죠. 그래서 늘 쉽지 않습니다. 늘 새롭게 배우죠.

차장님은 제주도 분이신가요? 네 그래요. 공항 근처에 거주하시나요? 네, 근처에요. 서귀포에 사시는 분은 안계신지?
서귀포 사시는 분들도 몇 분 계세요. 전 서귀포시에서 출퇴근을.. 서귀포에 거주하시는 분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99%가.. 일반직원들은 순수한 제주도 혈통입니다. 그러면 다들 제주도 사투리를 하실 줄 아시나요? 기지양!
여기도 사투리로 대화 많이 하시나요? 당일호쮸마심!
원래 고향이신 분들도 있지만 몇 분 안되고, 타지에서 내려오셔서 3년이든 5년 근무하시고 교체되고 있습니다.
제주에 누구나 한 번쯤은 와서 살아보고 싶어 하잖아요? 물론 업무차 왔지만! 제주에서 살면서 취미생활도 하고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얘기를 제일 많이 듣는 것 같고, 다섯 집 걸러 하나…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저희 집만 빼고는 사실이에요! 저희 옆집에 있습니다. 그렇죠, 예. 혹시 몇 그루나 있나요? 아주 많아요. 아주 많은데..
근무년수가 대부분 제주공항 직원들은 다들 오래되다 보니까.. 다들 배테랑인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저력이 있을 겁니다. 많이 춥고 폭설이 내리면서 비행기 운항이 정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켜내고 그랬었거든요. 제주라서 직원들이 인정이 많구요. 동료애가 많구요. 열심히 근무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저희 한 2~3년 간은 어려웠지만 올해부터는 더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파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아름다운만큼 변화무쌍한 제주의 365일을 책임지는 제주여객서비스지점! 언제나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제주KK에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제주 KK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