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이 지구촌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몽골·네팔 현지의 낙후 지역을 찾아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나눔의 기업 정신을 적극 실천했다.
■ 몽골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나눔 실천’
대한항공의 사내 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담바다르자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대한항공이 지난 20년간 ‘대한항공 숲’ 조성 식림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곳이다. 담바다르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북부에 위치한 외곽 지역이다.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사랑나눔회’ 봉사단원 10명은 이날 담바다르자 지역 복지 센터인 ‘패스 투 이터널 라이프 센터(Path to Eternal Life Center)’를 방문했다. 불우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및 음악 교실이 운영되고 마을 주민들에게는 도서관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봉사단원들은 복지 센터의 노후된 냉난방 시설을 새롭게 교체하고 건물 주변의 환경 개선과 미화활동을 실시했다.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식 놀이 체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떡볶이와 라면, 김밥 등 한국음식을 조리해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네팔 지역 보육원의 낡은 벽에 ‘희망을 입히고 꿈을 더하다’
대한항공의 또다른 사내 봉사단 ‘연합신우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약 일주일 간 네팔 치트완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공사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치트완은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자랑하지만, 전기·수도·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치트완 지역의 보육원 ‘소망의 집’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항공 운항·객실 승무원 직원과 가족 19명이 참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보육원 인근 ‘사랑의 학생 도서관’ 건립을 위한 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 직접 참여해 건축 자재를 운반하고 도서관 외벽과 창호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가르치고 음악과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마친 후 함께 물놀이 등 단체 레크레이션 활동을 실시하고 닭고기와 버팔로 등 특별 영양식을 제공하며 어린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한 비타민, 구충제, 소독약, 일회용 밴드 등 간단한 상비약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24개 사내 봉사단이 국내외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사내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