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1년여 연기됐던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라는 보이지 않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선수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매개로 하나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올림픽 하나만을 보고 오랜 시간 땀과 눈물을 쏟아온 우리 선수들을 위한 응원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여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지만, 뉴스룸 독자 여러분께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이자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의 ‘신유빈’ 선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04년생인 신유빈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팀 막내입니다. 특히 이번 도쿄 올림픽에 참가함으로써 대한민국 탁구 역사상 남녀 통틀어 최연소 올림픽 데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나이가 어리지만 실력은 출중합니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0전 9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당당히 1위로 선발됐고, 지난 3월에는 카타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 참가,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습니다. 침체기가 길었던 한국 탁구계에 오랜만에 나타난 ‘샛별’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7월 24일(토) 시작되는 올림픽 탁구경기 개인단식, 단체전 경기에 잇따라 출전합니다. 뉴스룸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신유빈 선수가 메달 획득이라는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나마 커다란 응원의 힘을 전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