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한항공,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버추얼 휴먼’이 안전 수칙 쉽게 설명해준다
2024.01.04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2024.01.04] “좌석 벨트 사인이 꺼지더라도 항상 벨트를 매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이 4일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가상 공간에서 기내 안전 수칙을 사실감있게 보여준다. 기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 안전 비디오로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시도했다. 세련된 영상미로 승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청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리나(Rina)’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가 출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공간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Safety Lounge)’다. 기내 안전 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상 공간을 별도로 기획했다.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각종 수칙을 안내하는 ‘리나’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된 버추얼 휴먼이다.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

대한항공은 4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대한항공 유튜브 공식 계정(@koreanair)에도 영상을 공개했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담은 안내 영상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승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며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가상세계에서의 대한항공항공기
버추얼휴먼 리나가 승무원 복장을 하고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추얼휴먼 리나가 구명조끼 착용을 하고 있다.
기내 안전 영상에서의 대한항공

○ 리나(Rina) : 넷마블에프엔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2022년 1월 데뷔했다.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데이터로 추출하는 최첨단 4D 기술로 섬세한 표정과 동작을 구현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SNS와 숏폼 콘텐츠 등으로 인기를 얻어 Z세대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 광고와 화보에도 출연한다. 배우 이준혁·한혜진과 같은 소속사다.
○ 메이브(MAVE:) : 2023년 1월 첫 번째 싱글 앨범 ‘PANDORA’s Box’로 데뷔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데뷔곡 ‘PANDORA’는 스포티파이 4500만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3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멤버는 리더·메인 보컬 ‘시우’, 리드 보컬 ‘제나’, 메인 래퍼·퍼포먼스 담당 ‘타이라’, 서브 래퍼 ‘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