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지식

[항공상식Q&A] 당신의 목적지까지 ‘공항 코드’가 함께합니다
2022.09.23 페이스북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트위터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항공권 예매를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출발지와 목적지 도시 이름 옆에는 알파벳 세 글자로 된 코드, 항공사는 두 글자로 된 코드가 표시돼 있는데, 이런 코드는 어떻게 부여되는 건가요?

항공 여행을 하다 보면 항공권이나 수하물을 부칠 때 부착하는 태그(TAG), 공항의 전광판 등에서 알파벳 세 글자로 이루어진 도시 코드들을 접하게 됩니다. ‘도시 코드’, ‘공항 코드’, 간혹 ‘3레터 코드(Three Letter Code)’라고도 하는 이것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공항이나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들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식별하기 위해 세 글자의 알파벳 코드를 부여하여 전 세계 항공사들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허브(Hub)공항으로 사용하는 대한항공의 항공사 코드는 ‘KE’ 입니다.

항공사에는 두 글자의 알파벳 코드를 부여해 항공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항공사 코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KE’, 델타항공은 ‘DL’, 에어프랑스는 ‘AF’로 쓰고 있습니다.

도시·공항 코드는 전 세계 공통 사항이므로 본인의 출·도착 공항의 코드 정도만 알고 있더라도 해외여행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익숙해지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 알파벳과 도시 또는 해당 공항 이름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그리 막연한 것만은 아닙니다.

수하물 태그(Tag)에는 해당 수하물의 환승지와 목적지의 공항 코드가 차례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주요 취항지 공항 코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뉴욕(JFK), 로스앤젤레스(LAX), 샌프란시스코(SFO), 댈러스(DFW), 밴쿠버(YVR), 호놀룰루(HNL), 오클랜드(AKL), 시드니(SYD), 마닐라(MNL), 홍콩(HKG), 하노이(HAN), 괌(GUM), 프랑크푸르트(FRA), 취리히(ZRH), 프라하(PRG), 비엔나(VIE), 쿤밍(KMG), 칭다오(TAO), 선양(SHE), 상하이(SHA), 후쿠오카(FUK), 나고야(NGO) 등 그 이름의 알파벳과 유사해 쉽게 연상할 수 있습니다.

도시·공항 코드는 마치 암호와 같아 보이지만 조금만 숙지한다면 항공 여행이 한결 편리해진답니다.

일반적으로 도시와 공항 코드는 서로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몇몇 대도시들의 경우, 해당 도시권 내에 여러 공항이 존재한다면 서로 다른 코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워싱턴(WAS)은 덜레스 공항(IAD), 로널드레이건공항(DCA), 볼티모어공항(BWI)으로 도시와 공항의 코드를 각각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뉴욕(NYC)의 존에프케네디공항(JFK)과 뉴왁공항(EWR)·라구아디아공항(LGA), 도쿄(TYO)의 나리타공항(NRT)과 하네다공항(HND) 등이 그러하고, 파리(PAR)의 샤를드골공항(CDG)과 오를리공항(ORY), 런던(LON)의 히드로공항(LHR)과 게트윅공항(LGW)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외에도 오사카(OSA)의 간사이공항(KIX), 토론토(YTO)의 피어슨공항(YYZ), 시카고(CHI)의 오헤어공항(ORD), 베이징(BJS)의 베이징국제공항(PEK), 로마(ROM)의 레오나르도다빈치공항(FCO) 등도 도시와 공항코드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도 예전에는 도시와 공항 코드를 ‘SEL’로 함께 썼지만, 지금은 인천국제공항(ICN)과 김포공항(GMP)을 분리해서 쓰고 있고, ‘SEL’은 도시 코드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마치 암호와 같은 도시·공항 코드. 하지만 이렇게 살펴보니 어렵지 않죠? 여러분의 항공권과 수하물 태그, 각종 안내물에서 볼 수 있는 세 글자 코드를 해독하는 재미와 함께, 여러분의 항공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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