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한항공, 6월 1일부 국내선 운임 인상
2019.05.07 링크 공유하기 버튼 이미지

[2019.05.03] 대한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7%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계속되는 영업환경 악화로 지난 2012년 7월 국내선 운임 인상 이후 7년만에 불가피하게 국내선 운임을 인상하게 됐다.

이번 인상으로 대한항공의 일반석 운임은 현행 대비 주중, 주말, 성수기 운임 모두 평균 7% 인상된다. 또한 프레스티지석은 인상된 일반석 요금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6만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평균 4%, 이코노미플러스석도 인상된 일반석 운임에 기존대로 1만5000원이 추가되며 평균 6%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제주 노선 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해 선호시간만 인상했다. 선호시간은 내륙발 제주행은 오후 2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낮 12시 이후 출발편이다.

가령, 김포~제주노선 일반석의 기존 주중요금 8만2000원은 선호 시간의 경우 8만6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일반 시간은 8만2000원으로 변함 없다. 프레스티지석은 일반시간은 기존 14만2000원으로 동결되고, 선호시간만 14만6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이코노미플러스석 역시 일반 시간은 9만7000원으로 동결, 선호시간은 10만1000원으로 4000원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5월 31일까지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인상 전 운임이 적용된다. 운임 인상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korean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선 환불수수료를 기존 1000원에서 예약 클래스별로 차등화하여 정상운임은 3000원, 특별운임 5000원, 실속운임 7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이번 환불수수료 인상으로 실수요자들에게 항공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건전한 예약 문화 정착이 기대된다. 단, 국내선 예약부도위약금(No-Show Penalty)은 8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선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과 고속철도 및 대체 교통 수단의 발달 등으로 요금 인상을 검토했었으나, 국내 관광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해 전격적으로 운임을 동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국내선 고객들의 선호도 및 이용 형태를 고려한 다양한 운임을 적절하게 운용해 고객 혜택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