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을 둘러보려면교통카드인 고카드를 눈여겨보자. 공항이나 기차역, 버스 정류소, 편의점 등에서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며사용하고 남은 금액과 보증금 10달러는기차역, 공항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단, 트랜스 링크 사이트에 미리 가입 필수! 호주의 봄인 9월에 브리즈번을 방문한다면브리즈번 페스티벌을 놓치지 ...
무심코 셔터를 누를 때마다 담기는 여행지 만큼그 안에 빠질 수 없는 피사체가바로 ‘사람’이다. 사진 속 배경으로 담긴 사람들은그곳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길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사람의음색이 들리는 것 같고열심히 호객하는 상인 모습에시장의 활기가 느껴지고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을 보면...
“평소에 안 먹던 거라 오히려 더 좋은 걸” 여행을 하다 보면함께 하는 사람의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던데부모님도 예외는 아닌가 보다. 아니, 오히려 드라마틱한 발견이 더 많다. 왜 아빠라고 처음 보는 음식을 싫어할 줄 알았을까?왜 엄마라고 신나는 활동은 꺼릴 거라 생각했을까? 일정을 계획할 ...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서 먹는 ‘부먹파’와소스를 찍어서 먹는 ‘찍먹파’의 논쟁 해외에서도 예의는 아닌지미국에서는 베이컨과 시리얼을 먹을 때바삭하게 먹는 ‘바삭파’와촉촉하게 먹는 ‘촉촉파’로 취향이 갈린다고. 티타임에 진심인 영국에서는찻잔에 홍차와 우유를 붓...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싱그러운 꽃향기를 만끽하는 봄날의 여행은상상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린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진행되는워싱턴DC의 벚꽃 축제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로포토맥강변을 따라 늘어선 벚꽃이 장관이다.주말에 열리는 퍼레이드가 특히 인기! 그밖에 호주와 스페인 남아공에는보라색을 띄...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좋아하는 친구의이른바 ‘갓생(God-生)’ 도구는 뜨개질이다. 노력과 시간, 에너지를 요하지만성취감이라는 보상 덕에스스로 행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찾은 거다. 사실 나만의 루틴이라는 게그렇게 대단할 것도 없다. 퇴근 후에 매일 줄넘기 50분출근 길마다 읽는 자격증 책 한 챕터점심...
우리에겐 흔하디흔한 도시 야경을돈 내면서도 감상하는 관광객들이 있듯이, 평소에 겪지 못하는 것에 대한열망이 더 깊은 법 오로라도 그 중에 하나다.이름부터 실체까지 그 비현실적인 마력으로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캐나다에서는 여름과 겨울, 모두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유입...
어느 곳을 여행해도 빠지지 않는 코스 일정 막바지에 다다르면이번 여행을 기억할 만한각자의 기념품을 구매한다. 새해 각오나 결심도사실 거창하거나 대단할 필요 없다. 여권에 새로운 도장을 찍는 것,기념품을 하나 새로 추가하는 것,새로운 목표를 써 내려가는 것. 이런 작고 소소한 행동들이야말로흘러가는 시간 위...
소위 어린 시절(?)에는맛집, 관광지 등 대표적인 여행 코스를 검색해가며남들 다 가는 흐름에 맞춰 흘러가는 여행을 했더랬다. 그런데 한 살 한 살 늘어나고여행 경험도 차곡차곡 쌓여가니샛길로 빠지는 물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피, 휴식, 자아실현, SNS 인증 등여행에서 강박적으로 얻어야 한다고 느꼈던목적이나 ...
“태국 한 달 살기 때 생각난다.” 코 끝을 스치는 여행의 추억은매번 눈과 귀보다 갑작스럽기에,항상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출처가 명확한 사진이나 영상과 달리냄새로 떠올리는 기억들은 참 묘하다. 같은 냄새로도 추억의 도착지가 다르고흔한 냄새로도 감흥이 제각각이다. 눈앞에 보이는 광경을 덮어버리고추억 속으...